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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자의 요가이야기17 - 지혜를 배우는 교육(아갸 차크라)

작성자
곽미자
등록일
2013-05-18
조회수
1015
첨부파일
곽미자의 요가이야기(17)]지혜를 배우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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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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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미자 춘해보건대교수·요가과  
 

아인슈타인, 스티븐 스필버그, 프로이드, 에디슨, 스티브 잡스, 그리고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공통되는 특징은 유대인이라는 점 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특출하게 창의적이라는 점이다. 창의성은 직관 또는 지혜와 연관이 있다. 아인슈타인은 “직관적인 마음은 신성한 선물이며, 이성적인 마음은 믿음직스러운 하인이다. 우리는 하인을 존경하고 선물을 잊는 사회를 만들어 왔다”고 하였다. 천재인 아인슈타인은 이성적인 지식보다 직관을 더 가치롭게 여긴 것이다.

요가의 아갸 차크라(ajna chakra)는 미간 뒤쪽 두뇌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 3의 눈으로 알려진 지혜 차크라이다. 흔히 미간 차크라로 알려진 이 차크라는 직관과 지혜를 다루고 있다. 이 차크라의 활성화와 정화 정도에 따라서 사유방식이 달라지며, 지혜와 이성적 사고 중 어느 것에 집착하는지를 알 수 있다.

미간 차크라에서 가장 정화가 안 된 타마스 상태일 경우, 이들은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귀찮아한다. 흔히 생각도 해보기 전에 습관적으로 ‘모르겠어요’ 혹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라고 한다. 활동적인 성향인 라자스 상태에 있을 경우, 이 차크라는 지적으로 유능하며, 논리적이지만 사고과정은 개인적 야망이나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를 위해서이다. 만약 여섯 차크라 중 이 차크라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고 라자스 상태라면, 모든 것이 논리적인 법칙을 따라야 하는 삶을 산다. 또한 생각이 너무 많아서 행동할 수 없으나 이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다. 이보다 조금 더 정화되어 있는 라자스-사트와 상태에서의 이들은 빨리 그리고 분명하게 생각하며, 상황과 원리들을 큰 그림으로 본다. 허나 지식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이 있어 지식 넘어 높은 차원의 지혜나 직관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사트와-라자스 상태의 경우, 이들은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창조적이고 독창적이다. 논리를 초월하여 있으며,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서 생각한다.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유대인들의 교육은 독특하다고 한다. 이들의 교육은 질문과 토론이 강조되는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논리와 이성을 감싸고 있는 정형화된 틀을 깨는 것이다. 요즘 창의적 사고를 많이 강조하고 있으나, 이성적 논리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본다. 신성한 선물인 직관을 원한다면 지혜 차크라를 일깨우는 데에 관심을 가져야하리라.

곽미자 춘해보건대교수·요가과